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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높이는 법 3. 자신을 바라보기

행복한 도루루 발행일 : 2022-01-17

집중력 높이는 법, 무기력증 극복, 명상, 명상 효과, 헤드스페이스, 마보, mabo

저번 포스팅에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몸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제 경험담을 말씀드렸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릴 거예요.

 

당장 수험을 앞둔 사람이나 지금 당장 집중을 해야 하시는 분이 이 글을 읽으면 너무나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결국 이런저런 임시방편적인 방법들을 쓰시더라도 결국에 자신이 원하는 일에 깊게 집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요소들이 갖춰져야 앞으로 길고 멀게 나아갈 수 있다고 느껴요.

 

저도 당시에는 마음이 급했고,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여기저기 검색하고, 책도 읽었지만. 결국에는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방법을 통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자신을 바라보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동기를 떠올리고 자신이 이걸 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라는 것은 너무나 뻔하고 당연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기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자극하라는 말이 오히려 더 와닿지 않았어요. 나는 시험에 너무 합격하고 싶고,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이유도 명확하게 알지만 어쩐지 몸이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시간이 흐르고 무기력증도 극복하고 집중력도 어느 정도 회복한 뒤에는 그 말을 이해했지만, 심각한 무기력에 빠져서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동기유발, 자극 같은 단어들은 오히려 죄책감 유발밖에는 되지 않더라고요...

 

여기서 자신을 바라보라는 말은요. 지금 집중하지 못하는, 무기력에 빠진, 나쁜 감정에 휩싸인, 나를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인지하라는 뜻이에요. 그냥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나를 완전히 이해하고 아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어떤지 이해를 해야 집중을 방해하는 감정이나 사건들을 마음속에서 치워버리고 해야 할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요.

 

완전 알쏭달쏭하쥬??????

 

그럼 밑에서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명상하기 - 명상이 거북하다면 일기 쓰기

 

명상은 워낙 집중력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처음 명상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막 신비의 영적 세계를 믿는 사람들이나 할 것 같은 막연한 거북함이 있었어요. 그런데 명상은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니면서 또 굉장한 힘을 가졌답니다!

 

명상은 그저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과정을 가만히 지켜보는 거예요. 그렇게 시작하시면 돼요!

 

명상을 하는 방법은 넷플릭스 구독하시는 분들이면 헤드스페이스를 보시면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어플 마보 추천드려요.

 

명상을 시작하자마자 대단하게 인생이 180도 바뀌거나 집중력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게 아니에요.

 

명상을 하시면서.. 본인이 어떤 상태인지 가만히 보세요. 지쳐 있는지. 어떤 감정에 머물러있는지. 왜 고통스러워하는지.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로하듯 스스로를 위로해주시고 아껴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명상이 어렵고, 거북하시다면 일기로 대신할 수 있어요. 오늘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적어보고 가장 좋아하는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듯 스스로를 위로해주시고 보살펴주시면 돼요.

 

명상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 시작하기 어려우시다면, 마보의 수면 명상 강추드립니다. 잠자면서 하는 명상인데 미친 무기력증도 노력 1도 없이 할 수 있고 꿀잠자는 건 덤이에요! ㅎㅎ

 


2. 자신을 아껴주기

자신을 아껴주는 것은 말로만 들으면 너무나 오글거리고 쑥스럽고 새삼스럽지만 아주 중요합니다!

 

자기가 자기에게 항상 대접해주고, 잘해주세요.  사람은 누구나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 자신이 자신을 위해서 쉽게 포기하거나 함부로 낙담하지 않을 거예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항상 자신만은 자신을 대우해주고 아껴주어야 힘을 내서 어려움을 버티고 집중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자신을 아끼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깨끗하게 주변을 정리 정돈하기, 환기 잘하기

  ( 나를 쾌적한 환경에 두기)

- 혼자 음식을 먹어도, 손님을 대접하는 것처럼 반듯하게 차려 먹기

   (음식이 대단해야 한다는 것보다, 접시에 깔끔하게 담아서 먹는다는 뜻)

- 몸에 좋지 않은 음식 적게 먹고 영양소를 챙겨 먹기

- 잠자고 일어나서 이부자리 깨끗하게 정리하기 

- 피곤해도 간단한 활동을 하기

- 좋은 방향제, 디퓨저, 향수 등으로 기분 전환하기

 

여러분도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을 아껴주세요. 저는 보통 호텔에 갔을 때, 내가 어떻게 대접받을까 생각하며 호텔에서 고객에게 해주는 것들을 스스로에게 해주는 방식으로 스스로에게 잘해주었어요.

 

제가 처음 스스로에게 잘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호텔에 가본 적도 없었지만 그때 저는 막연히

'내가 나를 함부로 하지 않고 잘해주어야 해' 하는 생각에 실천하게 됐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다소 이상하고 쑥스럽게 여겨지시더라도 제가 말하고 싶은 본질은 스스로를 잘 챙겨야

그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집중력이 생기려면 자신을 챙기는 것을 어려워하고 어색해하지 마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완전히 망가진 집중력을 끌어올렸던 노하우를 포스팅할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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