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시트러스 가능한 봄 여름 바디로션 비오템 오비타미네
안녕하세요. 행복한 도루루입니다.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디로션 비오템 오비타미네 바디로션을 리뷰합니다. 저는 오비타미네 바디로션을 침대 머리맡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손에도 바르고 목에도 바를 만큼 느무느무 좋아해요. 시트러스 덕후인 제가 두 통째 쓰고 있는 찐 애정 템, 비오템 오비타미네 바디밀크의 향과 제형 등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블라인드로 바디로션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께 좋은 정보 되길 바라며 시작해요~~!
상품 설명
비오템 오비타미네 바디밀크(Biotherm EAU VITAMINEE) 400ml
탑 노트: 시트러스
미들 노트: 플로럴
베이스 노트: 풀
비오템 오비타미네의 탑 노트는 시트러스 향이지만 제가 느꼈을 때는 첫 느낌은 풀향이었어요. 신선한 허브를 절구로 찧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완전히 무르익은 봄의 향이에요. 막연히 상큼한 레몬, 오렌지겠거니 하며 맡으시면 실망하실거에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요즘 유행하는 나무 향, 풀 향의 느낌과 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져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레몬 레몬, 오렌지 오렌지 한 향은 많지만 허브 느낌의 섞인 풀향 레몬은 흔치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질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레몬의 향기로 느껴집니다. 첫 향이 많이 날아가면 시트러스 향이 향긋하게 올라와요. 그리고 따뜻하고 포근한 꽃 향이 연하게 올라옵니다.
오 비타미네 바디 밀크의 계절감
저는 너무 좋아해서 사계절 다 사용하지만 굳이 어울리는 계절을 추천드리자면 바로 지금! 따뜻한 볕이 들기 시작하는 봄부터 쨍하게 뜨거운 여름까지 쭉 사용하세요. 인간 비타민, 인간 레몬 되실거에요. 시트러스 향이 기본적으로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느낌을 주잖아요. 티셔츠에 반바지만 입어도 이 향이 뿜 뿜이라면 청춘 드라마의 풋풋하고 청량한 느낌 그대로 가져오실 수 있어요!
오 비타미네 바디 밀크의 제형
흰색 액체에 점성이 적은 묽은 제형이에요. 그 만큼 몸에 흡수될 때도 끈적이지 않고 잘 돼요. 그렇다고 너무 몸에 뽀송하게 흡수될 정도로 유분이 없진 않아요. 우리가 평소에 얼굴에 바르는 정말 평범한 로션 제형 정도로 생각하시면 딱 좋아요. 너무 드라이하지도 않고 너무 기름지지도 않은 딱 중간의 제형이에요. 그래서 땀이 잘 나는 더운 날씨에도 끈적이지 않고 상쾌하게 마무리되면서 바디로션의 제 기능인 피부 보습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오 비타미네 향이 주는 느낌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치지만 섬세한 감성을 가진 소녀의 느낌이에요. 헐렁한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하이포니테일을 한 소녀의 경쾌함, 밝음을 가져온 향 같아요. 그래서 잘 차려입은 옷보다는 캐주얼에 더 어울릴 향이에요. 시트러스 향만 났으면 향이 너무 방방 떠서 소녀의 느낌만 살았을 것 같은데 깊게 깔린 풀 향이 전체적인 향을 딱 잡아줘서 연령 상관없이 밝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느껴지네요. 향이 봄 여름의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연상시켜서 봄, 여름에 제일 잘 어울릴 것 같고 다른 시트러스와 달리 시트러스와 아로마틱 한 향이 어우러져 특별함이 돋보여요.
다른 향과 비교
다른 시트러스 계열 향과 비교해서 말씀드릴게요. 이미 아래의 시트러스 향을 가지고 계신 분이나, 어떤 시트러스 향을 사야할지 고민되는 분들께 도움이 되실 거예요.
조말론 라임바질앤만다린 vs 오 비타미네 바디밀크
조말론 라임 바질 앤 만다린은 오 비타미네 바디밀크보다 훨씬 묵직하고 톡 쏘는 향이에요. 사람에 따라서 독하다고 느끼 실 수 있고, 약간 모기향?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훨씬 더 깊고 묵직한 향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 도있어요. 저는 두 향 모두 좋아하는데 비오템 오 비타미네 바디로션이 훨씬 가볍고 밝고 통통 튀는 느낌으로 느껴져요. 반대로 라임 바질 앤 만다린은 묵직하고 깊으면서 따뜻한 향이 매력적이고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로션의 경우 지속력과 향 확산력이 좋은 편이에요. 또 라임 앤 바질 만다린은 남녀 모두 잘 어울릴 만한 향기라는 점!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vs 오 비타미네 바디밀크
프레쉬 헤스페리데스는 오 비타미네 바디밀크보다 더 상큼 달큰 해요. 실제로 헤스페리데스 단독으로 맡으면 달큰한 향이 느껴지지 않는 자몽의 향인데 오 비타미네의 향과 비교하면 끝 향이 살짝 달큰하게 느껴지는 느낌이에요 ( 약한 환타 향기가 끝에 남아서) 프레쉬 헤스페리데스는 이전 포스팅에서 리뷰했어요. 프레쉬 헤스페리데스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2.02.22 - [옷장/173 여자 옷장] - 봄여름 향수로 딱!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오드퍼퓸 1년 사용 후기
구입처 및 가격
비오템 바디로션은 네이버 최저가 검색을 이용해서 5~6만원 사이에 구매했는데 정확한 가격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롯데백화점이나 롯데 계열 몰에서 구입한 듯해요.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한 통 사면 최소 6개월 이상 쓰게 되고 핸드크림 대신, 넥 크림 대신 여러 가지에 활용하니까 구매하시면 오래오래 잘 쓰실 거예요. 또 요즘에는 향수가 정말 비싸잖아요. 저는 바디로션을 향수 대신에 사용하기도 해서 향수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서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비오템 오비타미네 바디로션은 시트러스 향과 아로마틱한 향이 잘 어우러진 향으로 봄 여름에 가볍게 쓰는 바디로션으로 쓰기에도 좋고, 향수 대신 쓰기에도 좋아요. 향 확산력과 지속력도 좋은 편입니다. 지속력은 최소 3시간 정도 가는 것 같아요. 하루 종일 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작은 병에 오 비타미네 바디밀크를 소분해서 핸드크림 대신에 들고 다니시면서 손에, 팔목에, 목에 수시로 발라주시면 보습도 챙기고 향기도 뿜 뿜 하실 수 있겠죠?! 오 비타미네 바디로션 날씨가 더 따뜻해지기 전에 구매하셔서 올봄, 여름 오래오래 재밌게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옷장 > 173 여자 옷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힙색 아무거나 사기 싫다면? 룰루레몬 벨트백 추천 (0) | 2023.05.21 |
---|---|
휴양지 원피스 추천 휴양지 원피스 고르는 법 (0) | 2022.05.15 |
바이레도 스웨이드 (BYREDO SUEDE) 핸드 로션 구입 후기 (0) | 2022.02.28 |
봄여름 향수로 딱!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오드퍼퓸 1년 사용 후기 (0) | 2022.02.22 |
무신사 스탠다드 라운지 스웨트 팬츠 후기(feat.키큰여자)(feat.건조기) (0) | 2022.02.08 |
댓글